참사랑으로 평화세계 성취를

2002년 8월 11일 부산 롯데호텔 강연요지

우리는 마침내 실로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때를 맞이했습니다. 6천년 동안 하늘과 땅이 그처럼 고대해왔던 평화의 이상세계, 즉 지상-천상천국을 창건할 천운의 때가 찾아 왔다는 말입니다. 하늘은 역사를 통해 섭리하시면서 그 시대와 지역의 문화에 맞추어 종교들을 허락하셨고, 인류는 그 종교권 내에서 평화의 세계를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오늘도 각종 부조리와 부도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80여 평생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그 예언적인 메시지들을 시대와 환경의 현실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사실이요, 진리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오늘도 본인은 하늘의 메시지를 들고 여러분 앞에 나왔습니다. 믿고 안 믿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본인은 비장한 각오로 종말기를 맞이한 오늘의 인류에게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 메시지를 전하는 바입니다. “평화의 근원은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입니다. 부디 마음 문을 여시고 무지와 혼탁으로 점철된 오늘의 종말기에 하늘이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지혜를 보이시기를 바랍니다.

본래 인간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영원한 자유와 이상과 평화를 누리면서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상 아담과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런 본연의 세계가 꺾여 나갔습니다. 타락한 그날부터 이 땅에는 고통과 슬픔의 비운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상-천상천국 창건할 때

이처럼 타락은 이 땅에 사망의 역사를 출발시켰습니다. 사망이 부식된 그날로부터  이 땅은 평화의 땅이 아닌 고통의 땅이 되었고, 인간이 처하는 곳곳마다 평화가 아닌 투쟁의 역사 노정을 거쳐 나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과 마음의 갈등, 가정에서는 가정적 불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이 싸움은 민족적인 싸움, 세계적인 싸움으로 확대되어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싸움이 끊일 날이 없는 투쟁의 역사를 엮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타락의 결과는 혈통마저 바꿔놓았습니다. 인간조상 아담과 해와에게서 태어난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아들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참된 혈통을 전수해야 했던 아담과 해와가 타락행위를 통해 사탄의 거짓 혈통을 이어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식이 아닌 사탄 마귀의 자식이라는 운명을 타고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서 났으니 너희 아버지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라고 꾸짓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으로부터 “내 사랑하는 아담아, 사랑하는 해와야, 내가 너희를 만 우주의 창조목적의 세계, 사랑의 동산을 건설하기 위해 지었으니 너희는 평화와 행복의 주인이요, 부모요, 왕이로다.” 하는 축복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아담이 천추만대 영원무궁토록 지상의 왕이요, 천상의 왕으로 설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천지가 생겨난 이후에, 신과 인간의 인연이 생겨난 이후에 비로소 참된 주인, 참된 부모, 참된 왕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분이 누구였느냐면, 바로 우리의 첫 조상 아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간을 이처럼 비참한 타락의 길로 몰아넣었겠습니까? 한마디로 타락은 자기중심적 자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버젓이 활개치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극도의 이기주의적 사고와 행위가 바로 우리를 타락의 기롤 몰아넣은 주범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태초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본래의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도 이런 세상을 원치 않으셨고, 인간도 이런 세상을 원치 않으셨고, 인간도 이런 세상에 태어나 살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러한 비참한 역사, 애통한 역사를 청산하고 본래 소망하셨던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자유의 세계, 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한 목적을 세워 놓고 이 세상을 수습해 나오고 계십니다. 이것이 곧 복귀의 길이요, 구원섭리의 길입니다. 또한 타락한 인간도 누구에게나 본연의 세계를 지향하는 본심이 남아 있기에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뜻하시는 세계를 소망해 왔습니다.

만일 그런 이상을 성취하는 한날이 찾아지지 않는다면, 즉 하늘과 땅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중심존재, 그리고 그 중심존재를 축으로 하여 같이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하늘과 땅이 합하여 하나의 목적을 지향할 수 있는 길을 열지 못한다면, 이 땅에는 참다운 자유와 평화와 이상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우주적인 운명적 탕감복귀의 역사 과정을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이 있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광의 존재로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평화와 자유와 이상의 존재로 찾아오실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제물의 고개를 걸어놓고 우리를 찾아오실 수밖에 없습니다. 탕감복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일소해 드릴 한 때, 즉 하나님의 심중에 사무친 한을 해원해 드릴 수 있는 한때를 찾아 세우지 못 한 인류의 평화는 물론 하나님의 창조이상도 이 땅에서 결실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슴ㅇ 응어리진 한을 풀어서 하나님을 해방해 드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떤 작전으로 지옥 같은 이 세계를 평화의 세계로 바꾸겠습니까. 본래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마음과 몸이 절대 이율배반적인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그런 자리에 섰으니 역사 노정을 통해 재차 수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세계 평화권을 만들어 안착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하기 위해서 복귀섭리, 구원섭리라고 하는 지루한 종교이식과 규례를 통해서 수난과 희생과 피흘림의 역사를 엮어 나오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심정적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그 세계를 찾았다면, 어느 한때에는 반드시 다시 정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무리 좋은 이상이 있고 이상적인 평화의 세계를 수립해도, 개개인이 그 세계와 하나될 수 있는 심정의 기준을 갖지 못하면 그 세계는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절대자 창조주로부터 지음 받은 만물도 창조주의 사랑을 받고 도 창조주와 더불어 하나되는 것이 존재 목적입니다. 따라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만물을 주관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이처럼 심정은 하나님과 인간이 부자간임을 입증하는 증표인 동시에 만물과 인간을 묶어주는 연결고리입니다.

타락이 파탄과 고뇌와 실패의 역사, 전재의 역사를 빚어냈기 때문에 이를 일소하고 근본문제를 푸는 데는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서 사는, 모든 것을 위해 사는 참사랑의 삶에서 해법을 찾아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평화의 근원을 발견할 수 없으며, 평화의 근원을 발견하지 못하면 평화의 세게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유나 평화는 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부부 생활을 놓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둘이 하나되지 않았는데 진정한 의미에서 부부의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까? 부부가 하나되지 않으면 그 가정의 화목은 기대할 수 없고, 가정 평화는 그림의 떡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개인이나 가정에서나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놓지 않고는 통일의 세계나 평화의세계가 올수 없습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 앞에 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입니다. 변치 않는 사랑 앞에 변하는 사랑을 행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모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거동락할 수 있는 기점, 즉 불변의 정점에서 내 마음의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자유와 행복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기준을 중심삼고 몸을 완전히 제압하여 이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 나가는 운동이 지상에서 벌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갖고 왔던 새로운 세계주의 운동이 바로 이런 운동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오늘날 이처럼 혼탁한 세파를 헤치며 살아가는 인류 앞에 최후의 종말적 예고로 주시는 말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숙명적인 과제입니다. 운명적이 아니라 숙명적입니다.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개조할 수도 있고 변경할 수 있겠지만 숙명은 바꿀 수 없습니다. 절대적 천명입니다.

천국은 마음속에 있다

여러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평화의 기원지 혹은 행복의 기원지가 어디인지 의문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과연 평화와 행복의 기원지가 어디겠습니까? 그것은 미국도 아니요, 한국도 아니요, 유엔도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는 인간이 어떻게 평화의 우주관을 갖고, 행복의 세계관을 갖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중대한 문제입니다.

성서에서는 오늘의 인류를 ‘고아’라고 했습니다. 국가도 “주인이 없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어느 한때인들 진정한 평화를 누려본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나라에는 주인이 있습니까? 우리 정치 현실을 바라보십시오. 어디에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진정 사랑하고 생명을 바쳐 통일을 성취하겠다는 참된 애국자를 찾을 수 있습니까? 어느 누가 병들고 썩어가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을 구할 사상이나 이념을 제시할 수 있습니까? 실로 안타깝고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는 다 우리 개개인이 일심-일체-일념의 기준을 세우지 못한 데서 연유합니다. 몸과 마음의 통일없이 어떻게 가정의 화목과 국가 세계의 평화를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이기주의가 타락원인

우리의 본심이 평화와 행복과 통일을 바라는 것은 영원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육신입니다.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서 마음대로 벗어버릴 수도 없고,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고 방향이 바뀌는 이 몸뚱이를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간이 몸뚱이는 사탄의 왕궁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내 속에 마음과 몸의 법이 있어 싸우는구나. 오호라 나는 괴로운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하겠는가?”라고 탄식했습니다.

우리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면 선과 악의 두 목적을 지향하는 요소들이 내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을 지향하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정반대로 악을 지향하는 몸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수만년 역사를 두고 괴물 같은 원수인 몸은 언제나 그대로 남아서 영원히 우리를 괴롭힐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탄식도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계 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길은 전쟁이 아닙니다. 돈과 권력과 지식도 그 해답이 아닙니다. 유엔의 힘으로도 안됩니다. 이기적인 개개인의 욕망과 자국의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유엔 무대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타락성이 남아 있는 한 아무리 이상을 노래하고 평화를 외쳐 보도 거기에는 언제나 투쟁과 혼란의 역사가 난무할 뿐입니다. 이 타락성을 뿌리 뽑지 않고는 결코 평화의 길을 모색할 수 없습니다. 세계평화의 기준이 저 역사시대의 종말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을 통일시킬 수 있는 자리에 있습니다. 인간은 마음과 몸의 간격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거기에 따르는 갈등과 고통도 커집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초소요, 몸뚱이는 사탄의 일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몸과 마음의 간격을 좁혀서 충돌을 피하고 결국은 하나로 통일시켜야 합니다.

우리 자체 속에 뿌리박은 타락성을 뽑아버리고 심신일체 일념의 경지에 도달하기위해서는 참된 부모가 필요합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거짓 부모로부터 이어받은 사탄의 거짓 혈통을 제거해줄 참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참부모로부터 참된 사랑의 진리를 전수받아 위해서 사는 참사랑의 실천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본래 우리의 첫조상 도는 아담과 해와를 중심삼고 이 땅에 참된 평화의 세계를 정착시키려 하셨습니다. 그 들이 타락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성장하여 인격완성을 했더라면 하나님의 축복과 더불어 그들은 참가정을 이루어 죄악과 고통이 없는 이상천국을 창건했을 것입니다. 그 세계가 바로 영원한 평화세계이며, 인류는 자자손손 하나님의 직계자녀로서 하나님과 직접 교통함은 물론 영계에 먼저 간 조상들과도 자유자재로 교통하고 왕래하면서 행복한 삶을 누렸을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지만 하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6천년 동안 잃어버린 자식을 찾는 복귀섭리를 전개해 나오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지상과제는 심신일체를 통해 자신의 인격완성을 이루고, 사탄의 지배하에 사분오열된 가정들을 수습하여 참된 가정을 찾아 세우는 일입니다.

위로는 1대의 위치에 있는 조부모를 하늘처럼 모시고 2대 도는 부모 앞에 절대복종하면서, 3대의 입장에 선 자녀들이 절대 부부를 이루어 자녀들을 죄 없고 순수하게 양육하여 한 가정 내에 3대 가정권을 세우게 될 때 하늘은 그 가정과 영원히 함께 하시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신인합덕이 경지에서 영원한 행복과 인류평화를 이루어내는 산실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본연의 인간은 마음과 몸이 하나님의 참사랑에 감응하면서 일체를 이루어 살게 되어 있습니다. 본연의 마음 가운데는 하나님도 모셔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올바른 마음을 갖게 되면 만민을 일시에 평화의 왕궁으로 옮겨 놓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참된 통일의 기원을 이룰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닮은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만유의 대왕되신 하나님을 닮은 자식으로 창조받은 인간도 몸과 마음의 완전통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가능한 설명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타락으로 말미암아 심신의 조화통일의 기준을 잃어버리고 갈등과 모순의 늪에서 허덕이며 살아왔습니다.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역사적으로 많은 종교들의 출현으로 나타났습니다. 악의 세력이 창궐하는 세상에서 마음이 몸을 1백퍼센트 지배하는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역사적으로 그대 그대마다 시대와 문화 그리고 지역 환경과 여건을 감안하여 필요적절한 종교들을 허용하셨고, 인간은 종교의 가르침에 따라 마음을 중심한 삶의 길을 꾸준히 개척해 나왔습니다. 현실세계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두고 사는 길을 배워 왔습니다.

기독교를 보아도 현실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살라는 가르침은 없습니다. 반드시 마음세계의 평화를 강조합니다. “천국은 네 마음 속에 있다”고 설파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한결같이 인간에게 소망을 걸고 자신을 성찰하면서 마음이 몸을 누르고 살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온 것이 종교였습니다. 본인도 일찍이 이 길을 출발하면서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고나 완성하라”는 표어를 내걸고 일생을 투쟁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때가 왔습니다. 하늘의 기다림이 끝났습니다. 오늘 이 시대야말로 인류가 역사적으로 맞이한 말세 중 최후의 종말기입니다. 하늘은 이제 더 이상 구원섭리를 연장할 수도, 연기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이 그렇게 고대하고 소망해온 인류의 참부모가 현현하여 모든 책임을 홀로 지고 복귀섭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돈과 방탕으로 뒤엉킨 이 세계에 본연의 참사랑의 질서를 세우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하늘의 진리를 전해주고 있는 문 총재 부부가 바로 그 참부모입니다.

이제 인류에게 평화를 약속해줄 수 있는 사상체계는 문 총재가 설파하는 참부모 이상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남은 것은 오직 “위해서 사는 철학”, 즉 영원한 생명을 창출해낼 수 있는 “참사랑을 바탕으로 한 천부주의”뿐입니다. 하나님의 대상인 내가 하나님보다 높을 수 있는 가치를 지닌 것을 찬양할 수 있는 자아발견뿐입니다. 여기서만 영원한 평화세계, 즉 영생의 지상-천상천국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인종-이념벽 초월해야

본인은 인류의 참부모 자격으로 벌써 전 영계를 통일했습니다. 4대 종교의 종주되는 예수, 석가, 공자, 마호메트는 물론 그들의 수제자급 120명씩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영계에서 개최된 세미나를 통해 본인의 가르침인 원리와 통일사상을 공부한 후 보낸 그들의 메시지는 한결같이 소망적이요, 참부모에 대한 감사의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르크스와 레닌을 비롯해 영계에 가 있는 세계적 공산주의자들도 본인의 명에 따라 원리 세미나를 마치고 회개와 통한의 눈물로 정철된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의 소망은 단 하나입니다. 그들을 신앙하며 따르고 있는 지사의 신도들이나 추종자들이 하루속히 참부모된 문 총재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영생을 준비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덧없는 지상생활에 귀한 일생을 낭비하지 말고 누구나 육신을 벗으면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될 영계의 삶을 우해 지혜롭게 준비하라는 증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첫째,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 인류는 이제 하나님은 실제로 살아서 역사하신다는 엄연한 사실을 믿어야 합니.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 당신의 품을 떠나 사탄에게 갔던 인류가 회개하고 다시 당신의 품으로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직도 지상에 머무르며 인류 복귀를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의 길을 걷고 있는 참부모님을 위로하고 모시며 살라고 당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종말기에 주신 당신의 경고를 심각히 받아들여 잘못된 생의 궤도를 수정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둘째, 영계의 실존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모든 생활을 천륜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전진적 자아를 발견하고 전진적 주체성을 찾아 세워 이 당 위에 평화세계를 정착하라는 채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지켜보시고, 수천만 선현-현철, 그리고 여러분의 조상들이 일상생활을 주시하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누가 감히 천륜에 어긋한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머지않아 여러분도 영적인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이 동원되어 여러분의 삶과 생각까지도 직접 감시하고 지도할 때가 왔습니다. 본인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많은 통일성도들은 벌써 이런 경지의 삶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7백만 조국의 동포 여러분, 본 대회를 지켜보는 7천만 세계인 여러분! 인류의 참부모 되시는 메시아가 재림한 이 시대, 남-북한이 총칼이 아닌 사랑과 진리로 통일될 이 시대, 세계의 모든 종교가 참부모의 가르침에 하나될 이 시대, 영계의 모든 성현과 조상들이 강림하여 직접 우리와 교통하며 살게 될 여러분은 진실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이제 전인류는 인종과 이념과 국경을 초월하여 평화의 세계를 창건하라는 소명에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오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