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은 나무가 되려면 뿌리가 곧아야 돼

그러면, 이와 같은 내 자신이 참을 그려 나가는데 왜 참되기를 바라느냐? 참되기를 바란다는 것은, 나무로 말하면 꼿꼿한 나무가 되자 이거예요. 그렇게 볼 때에 꼿꼿한 나무가 되어야지 제멋대로 뻗어 나가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꼿꼿한 나무가 되고 싶어도 그 환경요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된다는 거예요.

나무로 말하면, 돌이 많고 흙이 없는 이런 바위 틈에서 자란 나무라면 그 나무는 꼬불꼬불해집니다. 사방으로 돋구워 주는 영양소가 평균적으로 보급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치우치기 때문에 치우친 곳을 향하여 꼬부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로 말하면 곧은 나무가 되어야 하는데 곧은 나무가 되기 위하여는 뿌리가 곧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어려워요. 곧은 나무가 되려면 뿌리가 곧아야 되는 것입니다. 뿌리가 곧을 뿐만이 아니라 순도 곧아야 되는 것입니다. 삼합(三合)의 일치가 돼야 되는 것입니다. 순과 줄기를 통해 가지고 뿌리가 한 선에 서야 됩니다. 한 수직선에 서야 됩니다. 이것이 지극히 어렵다는 거예요. 아무리 뿌리가 곧더라도, 아무리 줄기가 곧더라도 그 순, 꼭대기의 순이 꼬부라지면 그 나무는 꼬부라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그 큰 나무…. 여러분 그렇잖아요? 산에 가게 되면 무성한 나무들 가운데 특히 똑바른 나무, 보기에 참 흠이 없는 이런 나무는 전체의 표준이 되는 거예요. 그걸 중심삼고 전부 다 비교하게 마련이다 이거예요.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이 사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여러분의 뿌리, 뿌리가 곧아야 합니다.

그 뿌리는 어디를 통하느냐? 마음을 통해 가지고 마음 저 피안의 세계 깊은 곳까지 연결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시조에까지, 이상을 더 나아가 인간을 창조한 하나님이 있다 하게 되면 하나님의 깊은 저 골짜기까지 뿌리를 두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뿌리가 꾸불꾸불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겁니다. 마음이 바라고 몸이 바라는 것은 곧기를 바라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에게 바른 사람이니 곧은 사람이니 하고 말을 하는 것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하는 말이냐 하면, 역사성을 두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됩니다. '곧은 사람' 할 때에는 뿌리로부터 곧은 뿌리를 갖고 있고, 줄기로부터 가지, 순의 종대가 전부 다 곧은 것을 갖고 있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