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주 전체의 가치를 축소한 박물관

자, 이렇게 보게 될 때에, 그러면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그런 내용….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천국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묻게 될 때에 예수님은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맞는 거예요. 마음이 자리를 못 잡았으면…. 마음이 자리를 잡아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이 떠돌아다닌다 이거예요. 마음이 떠돌아다닌다 하면 이것이 둥그런 마음같이 축을 중심삼고 수직적 어떠한 평행선을 취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수직과 일직선 자리에 있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까꾸로 됐어요. 축이 자리를 못 잡고 있다 하면 그 축이 돌아가게 되면 마음도 돌아가는 거예요. 동서로 돼 있으면 거기로 마음이 들어가고, 남북으로 될 때는 마음도 달라지고 그런 거예요. 마음이 왜 달라지느냐 하는 문제는 일정한 축의 기준이 확정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축의 기준만 돼 있으면, 그 축을 중심삼고 언제나 같은 수직선상에 있을 수 있는 거예요. 축의 자리를 잡았으면 그 수직선의 자리에는 하나님도 들어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 자신에게는 누가 들어와 있느냐 하면 어머니 아버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안 그래요? 어머니 아버지가 여러분에게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자신의 몸뚱이에는 이 우주가 들어와 있어요. 만물이 다 들어와 있습니다. 모든 원소가 여러분의 몸뚱이에 다 와 있다구요.

이렇게 볼 때에 '나'라는 게 뭐냐? 도대체 내가 뭐냐? 내 관념, 평면상에 나타난 인간 나 아무개를 중심삼고 볼 때 나라는 것이 무엇이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나는 김 아무개, 어느 대학에 지금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라는 그 내가 아니예요. 이 우주의 근원서부터, 과정서부터 현재 전체를 종합한 하나의 표시체입니다. 축소시킨, 하나의 우주 박물관 요소를 축소시킨, 우주의 보물들을 가진 하나의 박물관과 같은 가치의 존재다 이거예요.

여러분, 한국이면 한국의 국립박물관에 가게 되면, 거기에 뭐 보물이니 국보니 뭐니 이렇게 해서 전부 나열해 가지고 자랑하고 있지만, 내 하나의 가치는 우주 전체의 가치적인 내용을 전부 다 전시한 것입니다. 우주를 축소시킨 하나의 핵 박물관입니다. 생명력을 지닌 모든 요소를 축소시킨 하나의 박물관 형태입니다. 나에게는 없는 것이 없다 이거예요. 나에게는 없는 것이 없다구요.

세포가 아주 작지만 거기에는 없는 것이 없어요. 전체 생명력의 근원이 되는 모든 것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내가 그것을 드러내지 못할 뿐이지 관련성에서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디에나 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만물도 주관할 수 있습니다. 주관하는 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