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은 지치지 않는다

「아버님, 나이 서른 살이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아버님을 뵙고 석가와 공자를 계속 증거하는 청년이 하나 와 있습니다」 아 그래, 와 있으면 보자구요. 「좀 인사드리세요. 거기 서서 인사드리세요」 아, 보면 인사지, 드린다고 달라질 거 뭐 있나? 「30년 동안 풀지 못한 숙제가 있어서 왔습니다」 무슨 숙제? 「하나님이 저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과 그동안 저에게 개인적으로 지시했던 일들을 지금도 풀지 못했습니다」 이 친구, 이제까지 얘기했는데, 내가 지금 그 얘기 해줬다구요.

사람이 왜 태어났는지, 태어난 동기와 그 목적을 이제껏 이야기했는데 못 들었나? 「늦게 왔습니다」「뒤에서는 잘 안 들립니다. 아버님 말씀이 원래…」 뭣이? 「뒤에는 잘 안들린다구요」 안 들리면 녹음했으니 들어! 「녹음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얘기했다구요, 이제껏. 석가를 믿고 예수를 믿는 것은 다 나를 완성하자는 거예요. 내가 완성 안 하면 예수도 필요 없고 석가도 필요 없어요. 내가 석가를 구해 줘야 됩니다. 예수가 완성 못 했으니 내가 구해 줘야 되겠고, 석가도 완성 못 했으니 내가 구해 줬다는 자리까지 나가야 돼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거 처음 듣는 말이지요? 그 자리를 거치지 않고는 자기 완성을 못 해요. 그 길이 무슨 길이예요? 사랑의 길입니다, 사랑의 길. 예수가 사랑의 길을 갔어요? 석가가 참다운 사랑을 알았나요? 몰랐지요. 왕자로 태어나 가지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했다구요. 여기 저 교회장보고 물어 봐요. 간단하다구요. 간단하지? 그거 이상 훌륭한 대답이 없어요. 또 영계에 가면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것이 밥 먹는 것보다 좋고 말이예요, 노는 것보다 좋고, 잠자는 것보다 더 좋아요. 그래서 선생님도 식구들 대해 이야기해 주고 이들의 생명이 자라는 것을 보게 될 때 밤에 잠자는 것을 잊어버린다구요. 그 이상 충격적인 장면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생 동안 해먹더라도 지치지 않아요. 참사랑은 지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은 지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을 들으면 자연히 잊혀지지 않는다구요. 어디 가더라도,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더라도 그 생각이 언제나 나를 끌고 있다는 거예요. 이미 사랑의 줄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 말씀을 들은 사람은 언젠가는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돌아다니다가, 지지리 돌아다니다가 찾아온다구요. 돌아다니면 다닐수록 잘될 것 같은데 안 돼요. 그래서 지지리 고생하다가 또 찾아와요. 내가 그걸 알지요.

선생님도 일생 동안 이렇게 사는 게 재미있어서 하겠어요, 재미 없어서 하겠어요? 「재미있어서요」 선생님이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 놀음 할 것 아니예요? 매일같이, 24시간 쓰러지지 않고 지치지도 않는다구요. 선생님이 지쳤다고 하는 사람을 하나도 못 봤지요? 70이 가까운 데도 말이예요, 젊은 선생이라 하지 나이 많은 선생이라 하는 사람은 없지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잘못하면 서릿발 같은 호령을 해 가지고 후려갈길 줄도 안다구요. 언제나 새롭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