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공부하려면 정성과 기도가 필요해

그런 환경에서는 요즘 임자네들과 같이 딕테이션하고 말이예요, 말씀에 대한 평가가 뭐 어떻고 서론이 어떻고 본론이 어떻고 결론이 어떻고, 그러한 생각조차 할 수 없던 거예요. 만나 가지고 십 분에 얘기해야 할 것을 일 분에 얘기해야 할 때는 한마디로 결론을 지을 때도 많다는 거예요. 그런 것이 요즘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요.

그 당시 말씀을 찾을 수 있으면 한번 찾아보지요. 그 가운데서도 기록한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요. 대다수가 남자보다도 여자들이 많았어요. 특히 할머니들, 대개 신앙심이 깊고 체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장차장은 아버님이 한국에 계셔서 어디 가서 말씀하시든지 하나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어디든지 따라다니면서 그저 허락해 주신다면 우리 비용을 써 가면서라도 쫓아다니며 말씀을 전부 다 수집해야 된다고…」

그거야 허락하나 마나, 허락 안 해도 쫓아다녀야지요. (웃음) 천대를 받으면서라도, 담을 넘어서라도, 안테나를 길게 뻗쳐 가지고 숨어서 들으면서라도 전부 다 해야 된다구요. 「자꾸 허락을 얻어 달라고 하는데 저도 허락을 얻기가 죄송스러워서 그냥…」 다들 하고 있잖아요?

선생님이 어디 가서 말씀을 하든지 그 환경에 맞는 말씀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미리 무슨 설교 준비를 해 가지고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 즉석에서 영감에 의해 가지고 한다구요. 그거 다르다는 거예요.

지금까지의 기록을 쭈욱 읽어 보면 알 거예요. 선생님의 말씀들이 전부 다 같은 내용 같지만 전후가 다르다는 거예요. 가는 길이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다면 어렵지요.

앞으로 선생님 말씀을 공부하려면 참 정성을 들여 가면서 해 나가야 잘 풀린다구요. 그러다가도 어떤 대목에 가서는 안 풀리고, 뭐 어떤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에서 딱 비약하고, 스톱하지요? 여러분들이 그런 장면을 알려면 기도를 해야 됩니다. 영계를 통해 가지고…. 세상에도 비밀이 있지요? 세상에도 비밀이 많지요? 「예」 이것은 하늘의 비밀이기 때문에 인간 세상에 나타내서는 안 되는거예요. 전세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자로서 무책임하게 발표를 할 수 없는 것이예요. 그런 때는 모르는 거예요. 그건 안개 속에 하나의 미완성으로서 남아지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역사편찬위원회에 소속돼 가지고 모든 전통과 관문을 뚫고 말씀 녹음을 계속하는데, 미국에서 곽목사고 박총재고 녹음 테이프 좀 프린트해 달라고 부탁이 옵니다」 어제도 내가 수원 가서 얘기했는데 따라와서 녹음했나? 「수원교회는 못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못 가면 미리 전화를 합니다. '아버님이 거기에 가시니까 녹음을 부탁합니다'라구요」 연락이 잘 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