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싸움으로 빚어진 유물세계 유심세계

자, 그 말이 확실히 믿어진다면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여러분 자신이 지금 어떤 자리에 있느냐? 몸과 마음이 싸우고 있어요. 이것은 수천 년 싸우고, 계속해서 또 싸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시조가 그런 것을 뿌렸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보면 끝날의 가을절기와 마찬가지의 역사 시대를 맞이했기 때문에 지금 20세기 말기의 문명권은 인간역사의 시작 때 심어진 것을 거둘 때다, 수확기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언제 뿌려졌느냐? 언제 뿌려졌는지 모르지만 기간을 통해서 열매맺을 때가 왔다 이거예요. 우리 아담 해와 시조는 어떠했느냐? 몸과 마음이 싸웠느냐? 몸과 마음이 싸우는 자리에 떨어졌다는 거예요. 그렇게 뿌려진 것이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 계로 팽창되어 가지고 세기말적인, 단말마적인 세계상을 이루어 놓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마음을 중심삼은 주의, 마음으로써 양심적으로 해야 되겠다 하는 주의, 그것이 인륜 도덕관을 중심삼고 새로운 종교문화의, 인격완성의 세계를 추구해 나왔어요. 그 반면 몸뚱이는 '아니야! 마음이고 뭣이고 다 짓밟고 나는 동물과 같은 행동을 해 가지고 현재 자체 생활권 내에서 만족하면 돼. 도덕이고 뭐고 없다' 이거예요. 그런 두 싸움권 내에 내가 묶여 있다는 거예요. 인류는 이 싸움을 하며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그 싸움이 열매맺혔으니 마음적 입장을 대표한 세계적 결실형이 유심세계, 유심사관이라고 합니다. 유심세계예요. 그 유심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줄 알아요? 그다음에 유물세계, 유물 공산주의 세계. 이게 어디서 나온 거예요, 어디서? 그 밑바닥 동기가 어디예요? 이것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 여러분의 개체에 인연되어 있는 몸과 마음의 투쟁 역사가 횡적으로 세계 만민에 연결됨과 동시에 조상으로부터, 즉 종적으로의 수만 년의 역사를 이어 나온 투쟁 역사권 내에서 자리를 못 잡고,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혼란 과정에 있는 입장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지금 이 시대에 아무리 혼란이 벌어져도 역사를 이 시대 자체에서 해결할 수 없어요. 원인 규명을 확실히 해서 본원지에 들어가 가지고 이걸 바로잡지 않고는 해결할 길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은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표어를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