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것과 낮은 것이 순환하면서 발전하는 우주

모든 사람들은 새로와지기를 바랍니다. 새로와지는 데 있어서는 먼저 내 자신이, 또 우리들이 살고 있는 환경이, 더 나아가서는 우리 나라, 우리 세계가 새로와지기를 바라게 되는 것입니다. 그 새로움을 바라는 목적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높은 데, 더 좋은 데, 더 귀한 데 도달하기 위한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살아 나가는 생활이란 것을 두고 볼 때, 우리는 같은 날들을 지내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 하루, 오늘 4월 27일 하게 되면 이 하루가 맞아지는 것입니다. 그 하루를 중심삼고 보면, 아침이 있고 점심 때가 있고 저녁이 있고 밤이 있다 이겁니다. 그것이 되풀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하루와 오늘 하루가 되풀이하는 것은 같지마는 그 하루 사이의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때가 달라진다는 거예요. 겨울철이 지나가고 봄철이 오고 여름이 오고 가을이 와서 순환해 가는 것입니다. 때와 모든 시기는 그냥 그대로 순환하지마는 그 가운데 살고 있는 모든 우리 인간이나 만물은 자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후퇴하는 것이 아니예요. 전진하고 있다구요.

지금 새봄이 되어 새로운 싹이 나오면 그 싹이 나온 후에는 꽃이 피는 것이고,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어 가지고 일 년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실을 해 가지고 그것을 수확하게 되면 또 거기에서 잎이 떨어지고 순환해 나가는 것입니다. 순환은 같이하지만, 같은 날들로 순환해 나가지만 그 과정의 날들을 맞아가는 모든 물건, 혹은 현상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달라지는 것이 보다 귀한 것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자체를 두고 봐도 과거 시대가 있었고, 지금 현재 시대가 있고, 미래 시대가 있습니다. 이 통일교회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통일교회는 어디로 가느냐? 어디로 가느냐? 이것이 발전해 가야 된다구요. 어려운 곳에서 평탄한 곳으로 가야 된다 이겁니다. 그다음 평탄한 곳에서는 어디로 가야 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평탄했다가 더 평탄할 수 있는 곳을 갈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 순환 법도, 순환하는 세계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좋은 곳이 있으면 반드시 내려가는 거예요. 내려가는 형태를 취해 가지고 좋은 곳으로 바꿔지지, 좋은 곳이 더 좋은 곳으로 계속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왜 그러냐? 모든 것은 서로 화합하여야 됩니다. 높은 데가 있으면 낮은 데가 있어야 되고, 낮은 데가 있으면 높은 데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서로 화합해야 됩니다.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 이거예요. 조화란 것은 언제나 한 곳에 있어 가지고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구요. 낮은 데 있으면 높은 걸 대할 줄 알고, 높은 데 있으면 낮은 것을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대하면서 그 자체의 모양들이 부풀어 가야 된다 이거예요. 대하는 데 있어서 이것이 직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풀어 가야 된다 이거예요. 부풀어 가면서, 순환해 가면서 환경의 변화과정을 지나가게 마련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달라져야 된다는 거예요. 달라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가 무엇이냐? 세상 만사 지나가는 모든 일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라는 인간…. 온 우주가 움직이는 그 가운데 있어서 달라져야 할 그것이 뭐냐? 우주 자체는 고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해와 달이 고정되어 있고, 일월성신이 고정되어 있고, 시간과 때도 물론 회전법칙에 따라서 순환되어 다른 위치에 가지만, 봄 절기라든가 여름 절기라든가 가을 절기라든가 겨울 절기라든가, 그 달라진 위치를 맞이하지마는 그 맞이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우리라는 것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달라지는 환경에 있어서 내가 주체가 되든가 상대가 되든가 해서, 위치에 있어서 어느때나 봄 절기면 봄에 있어서 내가 주체가 되든가, 혹은 그 봄 절기가 상대가 되든가 해서 상대적 관계를 맺으면서 전진, 순환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