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영원히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참사랑

보라구요. 사랑이 위대하다 하는데 왜 위대하냐? 사랑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느냐? 사랑의 인연을 맺으면 동위권에 올라가는 거예요. 같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통령 되시는 분이 있다고 하자구요. 그분은 안팎으로 인격적인 면을 다 갖추었다고 합시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손색이 하나도 없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그가 시골의 순박한 처녀를 사랑하게 될 때, 시골 처녀가 지식으로 보나 힘으로 보나 모든 면에 있어서 부족하지만 사랑의 관계를 맺는 그 즉석에, 그때서부터는 미국 대통령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거예요. 즉각적으로 대등한 자리에 올라간다는 거예요. 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공히 가질 수 있고 상속까지 할 수 있는 특권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여기 계시는 교수님들 그렇지 않아요? 여기에 계시는 교수님들 중에도 훌륭하신 사모님을 모시지 않은 고명하신 교수님들도 계실 거예요. 보기에는 좀 부족한 부인하고 산다고 해도 사랑 관계를 맺고 부부가 된 이후에는 교수님이 가는 어떠한 고명한 자리에도 동참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짐과 동시에 교수님이 갖고 있는 모든 재산도 그 부인이 같이 상속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는 거예요. 같은 이치라구요.

우리 인간이 아무리 부족하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의 자리에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섰다 할 때는 하나님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게 놀라운 사실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자 내 것입니다. 같은 소유권한을 주장할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사랑에서만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그렇잖아요. 기독교 신도들은 잘 알겠지만, 성경에도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왜 첫째 계명이냐? 제일 되는 계명입니다. 이 이상 되는 계명이 없다 이거예요. 그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하나님도 사랑을 제일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뭐예요? 둘째 계명이 뭐냐 하면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입니다. 세계 사람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둘째번 계명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첫번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사랑하라는 계명이고 둘째번 계명은 뭐냐? 인간을 하나님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 외에는 없다 이 말입니다. 생각해 보시라구요.

그러면 오늘날 세계가 하나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만일에 힘을, 군사력을 가지고 하나의 세계를 만들었다면 그 세계가 오래갈 것 같아요? 경제력으로써 하나되었다 하더라도 경제력으로 하나된 그 세계가 오래갈 것 같아요? 지식으로 이루어진 그 세계라도 오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식도 변해요.

고린도전서의 사랑의 장을 두고 볼 때에도,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왜 사랑을 말했느냐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도 사랑을 중심삼은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유교에서 말하는 인(仁), 천(天)….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라 했는데 천이 무엇이냐? 천이라는 것은 두 사람을 말합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그 가운데에 사랑의 개념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인은 무엇이냐? 그것도 두 사람을 말합니다. 그런 개념이 들어가 있다는 거예요, 사랑의 개념이.

그러면 개인을 영원히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참사랑 외에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부부면 부부를 영원히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참사랑밖에 없습니다. 또 가정이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참사랑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효자가 무엇이냐? 유교에서는 삼강오륜을 가르쳐 줍니다. 효자가 뭐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을 다하여 부모를 모시는 아들을 말하지 않아요? 그럼 충신이 뭐예요? 사랑을 바탕으로 해서, 하늘을 대신해서 군주를 위해서 생명을 다 바쳐 희생하며 나가는 사람을 애국자라 말하는 거예요, 애국자. 성인은 뭐예요, 성인? 성인은 세계 사람을 위하는 것입니다. 문화배경이 다르고, 국경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더라도 만민을 사랑하기에 자기 생명을 바쳐 사랑하겠다 하는 사람입니다. 일시적으로가 아니라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하려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성자는 무엇이냐? 세계뿐만이 아니고 저 영계, 무한한 세계까지, 하나님까지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 생명 이상 위하여 살겠다는 분이 성자가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전부 다 사랑입니다.

그러니 개인의 행복을 찾아오는 길에도 사랑, 부부의 행복도 사랑입니다. 변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참사랑이예요. 가정의 행복도 사랑, 종족의 행복도 사랑, 민족의 행복도 민족이 하나될 수 있는 사랑, 세계 만민이 하나될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관계에, 천인 합덕이 이루어져 가지고 영원히 변치 않을 수 있는 이상세계가 있다면, 하나님과 사람이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에 묶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갖는 데서만이 가능하지, 그 이외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