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주와 동참할 수 있는 자

예수님이 이렇게 싸워서 승리하시고 사탄을 분별시키기 것처럼 오늘 우리도 사탄과 싸워 승리하여 아버지 품에 안길 수 있는 자녀들이 되어야만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게 되는 것입니다.

끝날이 오늘, 이땅에는 예수님이 내적으로 사탄과 대결하여 싸우시던 생활적인 이념을 계승한 온유겸손한 사람, 손종굴복하는 사람, 희생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전체적인 사명은 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의 탕감복귀섭리를 위해 세계 만민을 대신하여 각각 그 사명을 분담해야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 분야를 혼자서 책임지지 못하면 여럿이 단결해서라도 그 책임을 완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섭리적인 운명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4000년 역사를 대신하여 제물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세우신 것과 같이 이 시대에 있어서 우리는 예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순종 굴복의 친구가 되고, 온유 겸손의 친구가 되고, 희생 봉사의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한사람이 나오기를 하늘은 고대하고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런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남이 무어라고 하든, 어떤 사탄의 비난이나 방해, 고난이 있더라도 그것들을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겟세마네동산을 거쳐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산정까지 나가시던 서러운 심정이 따르겠지만, 그런 자리에서도 예수님이 온유겸손하고 기꺼이 희생의 제물이 되신 것 같이 여러분은 온유겸손하고 순종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입장을 자랑하거나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입장을 내세우신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천리 법도를 지켜 자신을 자랑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온유겸손하고 순종하고 복종하고 희생하고 봉사한 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래 그런 분이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고 이 타락세계를 구하려면 빨리빨리 순종굴복하고 빨리빨리 온유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어서어서 희생봉사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무리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면 사탄이 주관하고 원수들이 다스리던 이땅이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온유겸손하고, 희생봉사하며, 남에게 무엇을 주더라도 무한히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에 사무친 원한의 심정을 지니고 사탄과 싸우시던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올 때, 심판의 권세를 가지고 영광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실 때는 동참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